HOME > 아이비 이비인후과 소개 > 공지사항
 
   
게시판
제목 좋은 의사 양시창, 여에스더- 이홍렬(MC, 개그맨)
작성자 아이비 작성일 2008-10-07
E-mail 조회수 3686
홈페이지
내용
나의 좋은 의사 양 시창,  여에스더 -이홍렬(MC, 개그맨)

2008/04/24 22:47

요즘 사람들은 지난 밤 TV에서 방송됐던 토크쇼며 드라마 내용들을 포털 뉴스에서 혼자서 보지만, 1990년대 중반만 해도 동료 혹은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어제 그 프로 봤어? 진짜 웃기더라.”하는 식으로 말이다.
아침 대화 소재로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그 중 ‘이홍렬 쇼’는 단연 빛났다. 수많은 톱스타들이 요즘처럼 자극적인 고백이 아닌 진솔한 속 얘기를 털어놓았던 이 심야 토크쇼는 무엇보다도 MC인 이홍렬의 역량으로 빛났던 프로그램이었다.
위험 수위를 넘나들기 일쑤인 ‘심야’ 토크쇼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도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알뜰하게 풀어주었던 그의 능력은 요즘도 마찬가지여서, 주부 대상 아침프로그램이나, 교육방송, 오지탐험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그의 활동영역은 넓다.
그리고 그는 오는 11월부터 다시 ‘이홍렬 쇼’를 맡게 됐다.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라디오토크쇼로 5년 만에 라디오로 돌아온 이홍렬을 만났다.





술자리도 진료의 연장?
항상 기분 좋은 목소리로 얘기하던 이홍렬의 얼굴색이 약간 어둡다. 알고 보니 극심한 알레르기로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진단다.
“예전에는 감기 걸리면 감기약 사 먹고 말았는데 요즘은 이비인후과에 가요. 가면 세척도 해주고 하니까 시원하고 뻥 뚫리는 느낌도 나고 해서 좋죠. 근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코를 세척해주는 게 괜찮은 건가요?”
너무 시원해서 낯선 느낌이 불안하기까지 한가보다. 그래도 ‘숨 쉬는’ 문제로 고생했던 이홍렬에게는 이비인후과는 그야말로 “절실하게” 느껴지는 과다. 그만큼 좋은 의사를 만나고 싶었는데 “얼마 전 그런 의사를 만났다”며 웃는다.
“여의도에 있는 아이비 이비인후과의 양시창 박사인데요, 지인 소개로 알게 됐는데, 진료 받기 전에 함께 술부터 마셨어요. 두어 번인가 술 먹고 나서 진료를 받기 시작했더니 의사-환자라는 어려운 관계를 넘어서서 신뢰감이 생기더군요.”
“술친구끼리의 신뢰감 아니냐”며 어깃장을 놓자 그가 다시 웃는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의사가 어떤 ‘사람’인 줄 알게 되고 그러니 신뢰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것이 그의 설명.

비타민은 한 종지씩!
이렇게 신뢰가 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났지만, 아직 이홍렬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이 하나 있다. 20년 전 콧속 뼈가 한쪽 콧구멍이 거의 막힐 정도로 자라는 바람에 뼈를 쪼개는 수술을 받았던 것이다. 그 때 아팠던 기억은 다시는 그런 수술을 엄두를 못 내게 만든다고. 요즘 그 수술 얘기를 하면 의사들이 “그런 수술은 몇 초면 끝나요” 할 정도로 의료기술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홍렬이 인연을 맺은 또 한 의사는 여 에스더 원장이다. 아침 방송에서 알게 된 후 많이 친해졌는데, 여 원장을 만나고 나서 그의 생활은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밥이나 챙겨먹고 다니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여 원장을 만나고 나서는 제가 비타민을 종지 하나 분량을 먹어요. 비타민 C는 물론이고 오메가3, 비타민 E까지, 남들이 잘 안 먹는 것까지 다 챙겨먹죠. 여 원장이 하는 말이 오래 살려고 먹는 게 아니라 활기차게 살려고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챙겨먹어도 식사시간이 매일 다르고, 야행성 생활을 많이 하는 탓에 아무래도 몸에 부담을 느꼈을 듯하다. 그렇게 비타민을 챙겨먹은 지는 2년 정도 됐다고. 건강식품 잘 챙겨먹을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밥이 보약이라고 생각해온 그가 밥 외에 비타민 한 가지를 추가한 것이다. 그렇게 만난 여 에스더 원장은 그의 아내도 마음 편하게 함께 찾는 가족 주치의가 됐다.
이렇게 믿고 찾는 의사가 있는 그도 의사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가 싶기도 하다. 일테면 의사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한 번에 낫게 할 수 있는 환자를 늦게 치료한다는 소문 같은 것들이다.

낮은 곳도 볼 줄 아는 의사가 돼주세요
“아니겠지만, 그런 의사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의사들은 옛날과는 달라서 권위적이지도 않고 친절하지만, 기본적으로 환자는 의사에게 약할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든 강자 아니겠어요?”
자기도 못 본 자기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거침없이 대할 수 있겠냐는 것이 그의 설명. 의사 앞에서는 누구나 저자세가 되는 것처럼, 친한 의사 앞에 서는 그도 ‘의사’ 앞에만 가면 작아지고 저자세가 되더라며 그는 쓴웃음을 짓는다.
“그래서 말인데요, 기본적으로는 의사의 위치가 높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의사들이 마음자세를 낮게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의사들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은 ‘꼴통’ 환자도 그렇게 많다고 하는데, 그런 환자 만나면 의사 노릇도 힘들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의사들이 따뜻한 마음, 낮은 곳도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줬으면 하는 게 의사가 아닌 사람들의 소망 아닐까요?”

그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개그엔터테인먼트회사를 정리하고 얼마 전 홍익대 앞에 유명 햄버거레스토랑 체인을 열었다. 그래서 요즘은 저녁마다 가게를 지키는 게 일이다. 5년 만의 라디오 복귀, 새로운 사업의 시작. 그가 소개한 두 의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듯한 느낌이 든다. ■

글 김민아 기자 licomina@docdocdoc.co.kr
사진 김선경 기자 photo@docdocdoc.co.kr
<저작권자(c) 청년의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Untitled Document